치매보험가입연령 몇 세가 적당하고 언제까지 준비하면 좋을까요?

치매보험가입연령 몇 세가 적당하고 언제까지 준비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치매에 관한 보장 안내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몇 번 말했지만 저의 할머니께서는 치매를 꽤 오래 앓으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제 배우자의 할머니와 외할머니께서는 현재 치매를 앓고 계시고요. 그런데 최근 배우자의 외할머니 용태가 썩 좋지 않으시다고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수십 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데리러 오신다고 하면서 짐을 막 꾸리시더랍니다. 함께 살고 계신 외삼촌과 외숙모께서 아무리 만류해도 꺾이지 않고 짐을 싸서 나갈 준비를 하시는데 정말 난감하고 눈물이 나셨다고 하더군요. 외삼촌 댁에는 지금 재수하는 자녀도 한 명 있는데 아이 공부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제 더 이상 집에서 모시기가 힘들어서 요양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가족모임을 열었다고 하던데요. 참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비단 이런 상황은 제 배우자만 겪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치매 환자의 숫자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미리 치매보험가입을 준비해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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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세까지 가능하고 언제가 적당할까요? 
 
사실 '보험 가입에 적당한 때'를 찾는다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왠지 너무 일찍 준비해도 물가 상승 등을 생각했을 때 도움이 많이 안 될 것 같고 또 그렇다고 너무 늦게 알아보다가 가입의 시기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이 되고 말이죠. 

각 회사별로 치매보험가입연령 기준은 다릅니다.

60세까지인 곳도 있고 65세, 70세인 곳도 있습니다. 길게는 75세에서도 심사가 가능한 회사도 있죠. 다만 더 이상은 안됩니다. 그렇다면 딱 75세에 임박하여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일부만이 75세까지로 정해두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이보다는 조금 더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거 병력 고지를 하고 심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입이 보류되어 한두 달 기다렸다가 다시 심사를 진행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죠. 따라서 조금은 넉넉하게 기간을 잡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되므로 65세~70세 사이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찍 준비하기 원하시는 경우 일부 회사들은 치매보험가입연령 하한선은 30세 혹은 40세부터인 곳이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만기 선택은 80세는 너무 짧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배우자의 할머니께서도 여든여덟이시고 외할머니께서는 아흔세 살이십니다. 제 할머니께서도 거의 구순이 되어 돌아가신 것을 감안한다면 치매보험 기간은 90세 혹은 95세, 100세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별로 보장내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다만 CDR(임상 치매 평가 척도) 점수를 기준으로 1점 경증부터 치매진단비 지급이 되는 곳으로 선택하시기 바라며, 별도의 알츠하이머 진단비, 파킨슨병 진단비, 혈관성 치매 진단비를 비롯하여 매월 치매간병비 보장 등이 가능한 회사라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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